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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아기 옷과 수백 개의 주사기…임신 알리는 기념 사진?

[뉴스pick] 아기 옷과 수백 개의 주사기…임신 알리는 기념 사진?
한 미국인 여성의 임신 소식을 알리는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두 장의 아기 옷과 수백 개의 주사기가 담겨 있습니다.

옷에는 '기다릴 가치가 있다'와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대체 이 사진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 걸까요?
임신 노력하는 부부
사진을 올린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로렌 워커 씨로, 2014년 임신 당시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녀는 크게 상심했지만, 꼭 아이를 갖겠다는 일념으로 여러 차례 인공 수정 시도를 했습니다.

953일간의 기도, 452개의 주사, 한 번의 수술, 두 번의 시험관 아기 시술, 세 번의 실패.

눈물겨운 노력 끝에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워커 부부는 고대하던 임신 소식을 들었습니다.

쌍둥이여서 더더욱 기뻐했습니다.

즉, 그녀가 올린 사진의 정체는 그동안 아이를 가지려고 기울였던 노력의 흔적들이었습니다.
임신 성공 부부
처음에 이 사진의 의미를 몰랐던 사람들은 이 사진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크게 환호했습니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8월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ABC News, 페이스북 Lauren 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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