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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조직적 '역선택'은 범죄행위…형사고발 필요"

문재인 "조직적 '역선택'은 범죄행위…형사고발 필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경쟁 정당에서 의도적·조직적으로 역선택을 독려하는 움직임이 있다면 대단히 비열한 행위이며 처벌받아야 할 범죄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서울 마포구 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 경선과 관련한 조직적인 역선택 우려에 대해 "국민경선을 하는 한 어느 정도 자연적인 역선택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원천적으로 막을 법적 장치가 마련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는 상황에서는 그런 일을 할 수 없게 형사고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근원적인 해결책은 역선택조차도 희석되면서 경선을 붐업 시키는 결과가 나오도록 더욱 많은 국민이 선거인단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SNS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되는 건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하는 박사모 공지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변론종결을 결정했다 해도 대통령 측에서 심리를 좀 더 해야겠다고 하거나 변론종결 후에도 추가신청을 할 수 있다"며 "헌재는 대통령 측에서 어떤 추가신청을 하든 흔들리지 말고 예정대로 단호하게 변론을 종결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 국민 모두 마음을 놓지 말아야 하며, 함께 탄핵에 집중한다는 자세로 촛불을 계속 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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