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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세계 시장에 한국 패션 알린다…'K 패션' 뉴욕으로 가다

매년 2월 전 세계 패션 디자이너와 전문가,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는 뉴욕 패션위크, 경제적 부가가치만 1조 원에 이릅니다.

국내 유망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이 무대에 세워 세계시장에 우리의 패션을 알리도록 하는 컨셉코리아가 15회째를 맞았습니다.

전통적인 체크무늬에 더해 특유의 여성스러운 문양을 강조한 작품들과 플라스틱과 금속, 비닐을 떠올리는 강렬한 소재의 디자인들은 흥미롭고 매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희진/디자이너 : 굉장히 빠르고 상업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뉴욕 패션위크에 참여하는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꽃이 화려하게 수놓아진 소재에 남성적 소품을 더한 외투들도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김태근/디자이너 : '내 꽃은 과연 언제쯤 필 것인가'를 주제로 해서 현실적인 무거움과 어두움을 밀리터리적인 옷으로 표현하려 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중견 작가들의 활동도 계속됐습니다.

과장되고 화려한 실루엣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저절로 80년대를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손정완/디자이너 : 요즘 같은 침체된 분위기에 뭔가 활기있고 진취적인 느낌을 갖고 싶어서 80년대 무드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컨셉코리아 측은 올 하반기 뉴욕 현지에 한국 디자이너들의 상시 전시장을 마련하고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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