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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함몰 주범' 노후 하수관 긴급정비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작성 2017.02.17 12:48 조회 재생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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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자주 발생하는 도로 함몰 원인의 대부분은 노후된 하수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도로함몰을 예방하기 위해 시내 노후 하수관에 대한 긴급정비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시정 소식,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가 무너져내리면서 승용차가 함께 빠져 기울어져 있습니다.

아예 버스 절반이 땅속으로 꺼진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 지하의 노후 하수관이 파손되면서 발생한 겁니다.

서울시가 내시경으로 시내 노후 하수관 속을 들여다봤더니, 금이 가서 부서진 곳, 곳곳에 구멍이 뚫린 곳, 콸콸 물이 새고 있는 곳이 수두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시내 도로함몰 발생 건수는 한 해 평균 771건, 이 중 74%는 이런 도로 노후 하수관 때문인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긴급정비에 나섰습니다.

일단 올해 안에 1천3백억 원을 투입해 도로함몰 위험이 특히 높은 시내 15,600곳의 노후 하수관 97km 구간에 대해 보수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사용한 지 30년이 넘은 노후 관로는 전체의 절반, 5,260km에 달하며 이를 모두 보수하는 데는 2조 원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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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소방공무원 142명을 신규 채용합니다.

구급과 구조, 자동차 정비 분야 등에서 공개경쟁 95명, 경력경쟁 47명으로 나눠서 뽑습니다.

응시 연령은 공개경쟁채용이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21세 이상, 40세 이하에서 규정을 완화한 겁니다.

경력경쟁채용은 작년과 동일한 20세 이상, 40세 이하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려면 다음 달 6일부터 9일 사이 응시원서를 홈페이지에 내면 됩니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7일 발표 예정으로, 작년 경쟁률은 10.1대 1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