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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경련, 오전 이사회 개최…10대 그룹 대거 불참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17.02.17 05:08 수정 2017.02.17 10:05 조회 재생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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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그룹의 탈퇴로 와해 위기에 처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17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합니다.

전경련은 오늘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겸한 이사회를 엽니다.

오늘 이사회는 차기 회장의 공식 선출을 위해 소집한 24일 정기총회에 올릴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사전절차로 열리는 것입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 대략적인 사업 계획과, 예산·결산안 정도가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혁신안은 다뤄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4대 그룹 중 3곳이 탈퇴하면서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는 회장단과 상임이사, 이사를 비롯해 회원사 100여 곳이 참석 대상이며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 의결 요건입니다.

당초 150여 곳이 대상이었으나 최근 회원사들의 잇따른 탈퇴로 대상 기업 수가 줄었습니다.

오늘 이사회에는 10대 그룹에 속하는 회원사들 상당수가 불참을 예고하는 등 참석률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주요 기업 회장들이 일제히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하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의 운명은 차기 회장이 제대로 선출되는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전경련은 차기 회장을 선출한 뒤 새 사령탑에 전권을 맡겨 고강도 쇄신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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