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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국민면접] 유승민 "잘못 지적하고 할 말 한 게 배신이면 계속 할 것" ①

유승민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배신자’라는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 마지막 편에 출연한 유승민 지원자는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 "정치하면서 한 번도 국민을 배신한 적은 없다. 할 말을 하는 것이 배신이라면 그런 배신은 계속하겠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지원자는 자신이 유력 대선 후보들 중 유일한 경제전문가인 점을 강조하며 "대통령이 된다면 혁신에 실패하고 부실화된 재벌들은 과감히 퇴출시키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중 혁신적인 기업에서 일자리와 성장의 힘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지원자는 또 "북한은 오늘이라도 핵을 쏠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에는 한치의 실수도,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해 단호한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 외에도 유 지원자는 대표 비서실장 당시 최순실, 정윤회 등을 알았는지, 새누리당 탈당을 망설였던 경위, 2세 정치인으로서의 고충 등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솔직한 대답을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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