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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나는 이종현 뒤로 하고…KT, 모비스 꺾었다

<앵커>

프로농구의 거물 신인 이종현 선수를 영입한 뒤 잘 나가던 모비스가 최하위 KT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종현은 변함없이 날았지만, KT의 뒷심에 무너졌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현은 초반부터 골밑을 장악하며 모비스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림을 맞고 나온 공을 잡아 그대로 내리꽂으며 환호했고 공간이 생기면 단독으로 몰고 들어가 시원하게 원 핸드 덩크를 성공했습니다.

이종현이 18득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지만 모비스는 4쿼터 들면서 KT의 뒷심에 밀렸습니다.

3쿼터까지 단 4점에 그쳤던 김현민이 10점을 몰아치며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손만 대도 골이 될 정도로 신들린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KT는 83대 78로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모비스를 상대로 4연패 뒤 첫 승을 따냈습니다.

모비스는 3연승을 마감하며 5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동부가 전자랜드를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외국인 선수 벤슨이 18점에 13리바운드로 2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윤호영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몰아치며 80대 76,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자랜드는 종료 25초를 남기고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실책을 범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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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선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3대 0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가스파리니가 22점, 김학민이 15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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