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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참여정부 때 산업발전 놓쳤다"…文 겨냥했나

<앵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참여정부의 경제 실정을 에둘러 꼬집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한 것 같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면 참여정부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공정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를 그때부터 만들었다면 지금보다 나은 대한민국이 됐을 거란 겁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표 : 벤처 거품이 꺼지고 침체기를 겪다가 21세기 중반에 다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를 우리가 놓쳤습니다.]

참여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책임론을 묻는 것으로 들렸습니다.

자신이 안 도와줘서 대선에서 졌다고 탓하면 후보 자격이 없는 거 아니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제대로 진실을 알리지 않으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왜곡하는 사람의 말이 진실이 되는 동네가 여기 (정치권) 아닙니까?]

컴퓨터에도 보안이 기본이듯 국가의 근본도 안보라며, 보수적 안보관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안보실장부터 뽑고, 첫 대북 메시지로 북한의 비핵화를 꼽았습니다.

[(첫 대북 메시지는) 가장 솔직하게 표현하면 '정은아 핵을 버려라!']

사람을 뽑을 땐 내 편, 남의 편이 아니라 능력부터 보겠다고 했습니다.

[경쟁 상대의 캠프에 있는 분이라고 해도 그분이 능력이 적합한 분이면 과감히 기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16일) 밤에는 국민면접 다섯 번째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편이 방송됩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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