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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독침 암살' 당할 뻔했던 탈북자 박상학 씨가 본 김정남 피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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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한편, 실제로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암살당할 뻔했던 탈북자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대북전단활동을 하는 자유북한운동의 박상학 대표가 그 주인공입니다.
 
박 대표는 지난 2011년 9월, 대북전단활동을 지원해 줄 사람이 있으니 신논현역으로 혼자 나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첩보를 입수한 정보기관이 박 대표 대신 현장으로 나가 북한 공작원을 검거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평양에 남겨진 가족 때문에 북한에 회유되었다는 탈북자 출신의 북한 공작원은 만년필 모양의 독침과 손전등 모양의 독 총(독침발사기)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박 대표는 이때의 사건과 더불어, 중국에서도 선교활동 중이던 목사 2명이 자신이 당할 뻔했던 독침으로 암살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김정남 암살은 100% 김정은의 소행이다”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김정남의 사망 원인에 대한 말레이시아 당국의 정확한 부검 결과는 알려지지 않은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자히드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부검 결과 김정남의 사인은 불명”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김정남의 사인, 박상학씨의 실제 ‘암살 경험담’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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