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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공정한 나라를" ①

이재명 성남시장이 14일 밤 SBS 특집 프로그램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공정사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문재인, 안희정 지원자에 이어 세 번째 주자로 출연한 이 시장은 소년노동자 출신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대선 출마의 변으로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대통령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권한을 원한다."며 "국민을 위해 제대로 권한을 행사해 불공정을 해소하고 국민이 꿈을 갖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지금 시대에는 태평성대형 세종의 리더십보다 난세를 정리할 태종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현 시국에 적합한 지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장은 힘들게 살아온 과거의 삶을 지우고 싶지 않지만 과거를 바꾼다면 "아버지와의 갈등 등으로 2번 자살 시도를 한 적 있고, 아버지가 자신의 사법시험 합격 소식을 병상에서 무의식 상태로 들었다"고 소개하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온전한 정신상태에서 화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면접관들은 "손가락혁명 같은 네거티브 전략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아니냐?", "트럼프와 닮았다는 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선악의 기준이 너무 분명하다. 내편이 아니면 다 적인가?","철거민 사건에서 대응이 너무 강경했던 것 아니냐?"등 날 선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사이다'라는 본인의 별명답게 민감한 질문에도 거침없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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