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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일가 제대혈 불법 시술' 차병원 등 4곳 압수수색

<앵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차병원의 회장 일가가 산모들이 기증한 제대혈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차광렬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자택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압수수색 대상은 분당 차병원과 판교 차바이오센터, 차광렬 총괄 회장의 자택과 불법 주사를 놔준 제대혈 은행장 강 모 교수의 자택 등 모두 4곳입니다.

경찰은 오전 9시부터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제대혈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어떤 서류들 갖고 나오셨는지?) 제대혈 관련된 서류입니다.]

강 교수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연구 목적과 관계없이 차 회장 가족에게 9차례 제대혈을 불법 시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광렬 회장 일가가 제대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회장 일가가 강 교수에게 편의나 대가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불법 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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