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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되면 탕평 인사할 것"…호남 총리 시사

<앵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집권하면 어떤 사람을 총리직에 앉힐지 힌트를 줬습니다. 국민통합을 이룰 인사라고 했는데, 호남 총리로 해석됩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첫 총리로 염두에 둔 몇 사람이 있다며, 탕평 인사를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제가 영남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탕평을 이루면서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진보, 보수라는 것을 뛰어넘어서 함께 할 수 있는 분….]

호남 총리를 시사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다음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도 포용을 앞세웠습니다.

[전여옥/前 한나라당 의원 : 박사모도 포용하실 겁니까?]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적폐 청산, 국가대개조라는 대의에 찬동하는 그런 분들이라면 어떤 정치세력, 어떤 정치인들과도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캠프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자신에게 비선은 없다며 대통령이 되면 누구와도 독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공정한 거래, 경제 생태계 만드는데 협조 요청하기 위해서 (재벌 총수를 만날 수 있지만) 재벌 회장 뿐 아니라 어느 누구하고도 독대는 해서는 안됩니다.]

북핵을 해결할 수 있다면 북한을 먼저 갈 수 있다는 말을 놓고 종북이라고 자신을 공격하는 것은 국민을 편 가르는 말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우리 국익이 제일 중요하죠.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미국이든 북한이든 어디든 가야 되는 것이고 누구든 만날 수 있는 것이죠.]

오늘 밤 방송되는 SBS 국민면접 두 번째 순서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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