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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직접 SNS에 올린 여행기…할머니가 젊게 사는 비법

최근 SNS를 개설해서 사진 올리는 재미에 푹 빠진 할머니가 있습니다. 이렇게 섹시한 포즈로 휴가를 즐기는 바로, 71살 박막례 할머니인데요, 젊게 사는 비법이 뭔지 같이 들어보실까요.

산타 모자를 쓰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 얼마 전엔 손녀와 함께 호주 여행을 다녀왔고, 여행 중 찍은 사진들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귀엽다, 매력 넘친다', '막례앓이에 빠졌다.'라는 댓글이 달리며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캥거루를 처음 본 할머니는 앞뒤 다리가 달라서 놀라기도 했고 한편으론 아주 웃겼다면서 천진난만한 이야기를 올렸고요. 비행기를 타면 귀가 아파 힘들기도 했었다고요.

그래도 항상 밝고 젊게 사는 이유는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라는 신념 덕분입니다. 바로, 걱정하지 않고 지내는 건데요, 사실 할머니는 젊은 시절 일찍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안 해 본 일이 없었고, 아이 셋을 키우기 위해 차비 100원을 아끼려 먼 거리를 걸어 다녀야만 했다고요. 그렇게 열심히 벌었지만, 돈이 없어 자식들을 대학에 보내지 못한 게 늘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늘 씩씩하게 산 덕분인지 30살에 백반집을 열어서 자식들 시집 다 보내고 손자, 손녀들까지 잘 키우게 됐습니다.

고생한 걸 아는지 손자, 손녀들이 어디 갈 때면 할머니와 항상 함께 다닌다고요. 지금이라도 더 노셔야 한다고 말이죠. 그리고 최근엔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새벽 2시까지 잠을 못 주무셨다고 합니다.

아직 댓글 다는 건 못 배웠지만, 곧 손녀에게 배워서 도전해보신다는데요, 자꾸 재밌는 일이 많이 생겨서 이젠 100살까지 계속 젊게 살고 싶다는데,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나 막례쓰 71살인디 왜 이리 영하게 사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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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강아지들이 음악을 즐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영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실험을 한 결과, 강아지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바로, '레게'였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레게에서 가사를 흥얼거리는 소리가 사람들이 중얼거리는 소리로 들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한가지 장르의 음악만 들려주면 강아지가 싫증을 느껴서 음악감상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줄어든다는데요, 또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각자 좋아하는 음악이 따로 있다고요.

클래식 악기나 자연의 소리 등 강아지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음악이 있는데, 음악을 들을 때면 불안한 증세와 스트레스 완화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예쁜 강아지 주인인 한연주 씨 역시 강아지를 혼자 둬야 할 상황이 생기면 음악을 들려줬습니다. 그러면 밖에 누가 서성이더라도 신경 쓰지 않게 되고 불안했던 마음이 없어져서 강아지가 이렇게 쿨쿨 잠들기도 했다고요.

꾸준히 들려줬더니 스트레스가 완화돼서 이젠 음악 없어도 씩씩하게 잘 지낸다고 하네요. 전문가들도 주인과 떨어져 안절부절못하는 강아지들에게 수면 음악이나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반려견을 혼자 둬야 할 때 그냥 나가지 마시고, 레게나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어떨까 싶은데, 아주 괜찮은 팁이 될 것 같습니다.

▶ '캬, 음악에 취했멍♬'…강아지와 음악의 흥미로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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