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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반기문, 하버드대 종신교수 된다…"가을학기 강의 예정"

[뉴스pick] 반기문, 하버드대 종신교수 된다…"가을학기 강의 예정"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제안했던 교수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 씨는 블로그를 통해 반 전 총장이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케네디스쿨에서 이번 가을학기부터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버드대는 반 전 총장에게 공직을 비롯한 사회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인물에게만 주는 종신 교수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씨는 "대선 출마를 위해 한국에 가면서도 (미국에) 한 다리 걸쳐둔 듯하다"며 "검증 파도를 못 넘자 다시 하버드 제의를 받아들였고, 연구와 대외 강연 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달 초 뉴욕의 한 측근에게 이주 준비를 도와 달라고 부탁했으며, 이주 시기는 올해 5~6월쯤일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반 전 총장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에서 교수직 제안을 받은 적 있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 반 전 총장은 차녀 현희 씨를 만나려고 케냐에 머무르고 있으며, 오는 16일 귀국한 뒤 교수직 수락 여부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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