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화염에 휩싸인 어린이집 통학 버스…'펑·펑' 폭발 소리까지

'제보영상'입니다.

서울 마포구의 주택가 골목에서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9일) 오전 8시 10분쯤 골목에 주차된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길이 차량 전체를 휘감으면서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무언가 폭발하는 소리까지 나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제보자 : 항상 봉고차가 유치원 앞에 세워져 있거든요. 보니까 맨 처음에 운전석 있는 데 불이 나 있더라고요. 바람이 엄청 불더니 봉고차 내에 전체 싹 번지고, 한 5분 좀 안 돼서 소방차 오고 펑펑 터지는 소리 나더니….]

화재 당시 차량에는 아이들이 타고 있지 않은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통학 차량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기획 : 정윤식, 구성 : 오기쁨, 편집 : 한수아, 제보자 : 시청자 이예은 님, 김정훈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