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pick] '베컴이 기사 작위 노리고 기부했다'…이메일 해킹 파문

[뉴스pick] '베컴이 기사 작위 노리고 기부했다'…이메일 해킹 파문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기사 작위를 노리고 기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데이비드 베컴의 이메일이 해킹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일부 이메일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메일에는 베컴이 지난 2013년 영국 왕실 기사 서훈 위원회에서 기사 작위를 받지 못하자 크게 화를 내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베컴은 자신의 홍보 담당자에게 보내는 메일에 노골적인 욕설을 섞어 '정말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다. 도대체 누가 서훈 여부를 결정하는 건지 모르겠다. 화가 난다'고 적었습니다.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기부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베컴의 선량한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번 해킹 사건은 스포츠 업계에서 내부 고발성 소식을 공개하는 풋볼리크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풋볼리크스 소속 해커들이 베컴의 이메일을 해킹한 뒤 돈을 요구하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이메일 내용을 유포한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