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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문태영' 삼성, 인삼공사 누르고 단독 선두

<앵커>

프로농구 공동 선두팀들의 맞대결에서 삼성이 문태영 선수의 막판 대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공동선두 팀들의 맞대결답게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삼성이 오세근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인삼공사의 골밑을 장악하자, 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 사익스의 현란한 골밑 돌파와 3점슛으로 응수했습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4쿼터 중반, 삼성 문태영을 마크하던 인삼공사 양희종이 테크니컬 파울로 5반칙 퇴장당한 순간이 승부의 분수령이었습니다.

천적이 사라지자 문태영이 경기 막판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동점이던 종료 1분 45초 전, 쉽지 않은 골밑슛으로 리드를 가져온 데 이어, 두 점차로 앞선 종료 35초 전에는 현란한 왼손 레이업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4쿼터에만 10점을 넣은 문태영의 활약으로 삼성이 80대 74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SK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32점을 올린 화이트의 활약으로 LG를 꺾고 708일 만에 3연승을 달렸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6위 자리를 코앞에 뒀던 LG는 김종규의 부상 공백을 실감하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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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13개의 블로킹으로 한 경기 최다 기록을 경신한 김세영의 활약으로 GS칼텍스를 눌렀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풀세트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을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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