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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엄마, 날 몰라요?"…'치매' 엄마에 눈물 쏟은 아들

더는 자식을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조에 씨는 2년 전 어머니가 노인성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기록하기로 하고, 함께 한 순간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아픔을 알리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올린 영상은 모두 여섯 편.

가장 최근에 공개된 영상에는 아들인 조에 씨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들이 자기가 누군지 아느냐고 묻자 어머니는 “모르겠다”는 대답만 되풀이했습니다.
뉴스픽
반복해서 물어도 고개를 내저었던 어머니는 아들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영상 마지막에서 조에 씨는 “너무 힘들고 아픈 순간이다”라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가슴 아픈 사연이 담긴 영상에 많은 누리꾼은 응원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너무 많은 질문을 한 게 아니냐는 댓글에 그는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질문을 통해 어머니 스스로 기억을 찾길 바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편집: 한수아, 출처: 유튜브 Joe 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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