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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에 메뉴 추천까지…사람 돕는 '서비스 로봇'

<앵커> 

알아서 말을 하니 화도 통하고, 알아서 움직여서 일도 대신해주는 서비스 로봇들이 우리나라에도 하나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식 기술이 날로 발전해서 이런 현실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식당에 들어서자 로봇이 다가와 인사를 합니다. 

대화도 하고 메뉴도 추천합니다. 

[(오늘 날씨 추운데 좋은 메뉴 추천해 줄래?) 네, 약선 전복 갈비탕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언어도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장금이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사람을 도와주는 '서비스 로봇'입니다. 

[박미영/한식 전문점 대표 : (로봇이 있어서) 젊은이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물인식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면서 서비스 로봇도 사람과 소통하는 다양함 방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식당에선 주문이나 카드결제 같은 단순한 업무들은 곧 로봇이 대체할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공항에서 길을 알려주는 안내 로봇도 올해 안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 벤처기업이 만든 병원에서 물건을 나르는 서비스 로봇은 현장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조영조/한국 로봇학회 회장 : 서비스 로봇이 불확실한 환경·불확실한 상황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인지를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인공지능을 통해서 인지가 가능하게 되면서 기대가 점점 많아지는 거죠.] 

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음성 인식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술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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