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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단절' 이란-사우디, 1년만에 해빙 조짐

지난해 1월 외교 관계가 단절된 뒤 대립했던 중동의 두 맹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가 해빙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사우디의 중동 정책 변화를 촉구하면서도 "경색된 양국 관계가 개선되면 중동에 긍정적인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사우디의 관계를 중재하려는 나라가 10개국 정도 된다"며 화해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사우디 측에서는 아델 알주바이르 외무장관이 "이란은 테러리즘 지원국이자 중동 불안의 장본인"이라고 비난하면서도 "이란과 함께 평화와 조화를 이룬다면 멋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25일 쿠웨이트 외무장관이 이란을 찾아 최근 교착상태였던 걸프협력회의 회원국 관계 개선을 논의할 계획인데, 이를 계기로 쿠웨이트의 중대로 사우디와 이란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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