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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뿌리친 이대호…역대 최고 150억에 롯데 복귀

<앵커>

국가대표 4번 타자 이대호 선수가 6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옵니다. 역대 최고액인 150억 원에 친정팀 롯데와 4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행선지를 고민하던 이대호가 국내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현지로 찾아온 롯데 이윤원 단장의 설득에 미국과 일본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4년간 총액 150억 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최형우가 KIA에서 받은 1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은 역대 최고액입니다.

2012년 일본 오릭스에 입단한 뒤 소프트뱅크를 거쳐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뛰었던 이대호는 6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의 복귀 소식에 야구 팬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관중 수도 급감했던 롯데는 간판스타 이대호를 앞세워 성적과 흥행 모두 반전을 노리게 됐습니다.

[서정근/롯데 홍보팀장 : 이대호 선수의 복귀가 확정되면서 연간회원에 대한 문의가 평소보다 10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롯데의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내야수 황재균은 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면 기본 연봉 150만 달러, 성적에 따라 최대 31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고,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하면 구단에 방출을 요청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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