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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필요하면 연정 가능"…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文, 재벌 개혁 의지 의심스럽다" 비판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다른 야권 정당과 연정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입장에서 한걸음 더 나간겁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민주당만으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 여러 정당들과 연대가 필요하다면 연정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1개 정당으로 다수를 차지할 수 없거나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서 여러 정당 간의 연대가 필요하다면 연정도 가능한 것이죠.]

121석인 민주당 의석만으론 집권하더라도 정상적 국정수행이 어렵다는 비판을 일정부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른바 '제3지대론', '빅텐트'는 지분 나눠 먹기이자 호남 민심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역시 이틀째 호남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총장이 불출마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안철수-문재인 양자 대결 구도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문 전 대표의 재벌개혁 의지가 의심스럽다면서 미래를 대비하기엔 옛날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표 :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 입니다. 저는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이 10대 시절 일했던 성남의 한 시계공장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대통령을 외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강자든 약자든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 대세는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자신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적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재영,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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