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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이쁜 여동생' 발언논란에 "잘못했다" 사과

김경진, '이쁜 여동생' 발언논란에 "잘못했다" 사과
▶ '스까요정' 김경진, 조윤선에 "이쁜 여동생 같은…" 표현 논란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쁜 여동생"이라고 지칭한 것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회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잘못했다. 더 세게 사과하라면 사과할게요. 문구를 알려주시면 그렇게 말할게요"라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어제 '강철수와 국민요정들' 토크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해 지난 9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청문회 뒷얘기를 소개하면서 조 전 장관을 "이쁜 여동생"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사고 자체가 구시대적인지 모르지만, 이쁜 여동생이란 표현이 머릿속에 자연스레 들어 있어서 표현한 것"이라며 "기사와 인터넷 댓글을 보니 이쁜 여동생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시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서 수용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발언 경위를 묻자 "청문회 쉬는 시간에 조 전 장관이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하소연을 하더라는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 같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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