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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위 걸어보겠다"…물에 빠진 청소년 구조

<앵커>

한 10대 청소년이 연못 위를 걸어보겠다며 올라갔다가, 얼음이 깨져서 이 추운 날씨에 물에 빠졌습니다. 또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된 30대 남자도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는 정혜경 기자가 묶었습니다

<기자>

연못에 빠진 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소방대원이 조심스레 줄을 잡아끕니다.

다른 소방대원은 몸에 튜브를 두르고 가운데 남성을 밀어냅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북 포항시 북구의 한 연못 위를 걷던 15살 박모 군이 살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습니다.

박 군은 일행과 함께 연못이 얼어붙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 위를 건너다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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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만취한 채 바다에 뛰어든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37살 강 모 씨는 일행과 술을 마시고 혼자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방파제에서 4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됐습니다.

강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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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부산 중구 부평동의 고층 오피스텔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를 들이마신 13층 주민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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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의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45살 최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불은 전기장판 등을 태우고 소방추산 110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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