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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강제로 물속에 빠뜨린 개…영화 촬영 때문에?


개봉을 앞둔 동물 영화 한 편이 촬영 과정 중 동물을 학대했다는 의혹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CNN 방송은 신작 영화 '내 삶의 목적(A Dog's Purpose)'의 촬영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전생을 기억하는 개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물살이 거센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애쓰는 촬영 견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도 스태프는 억지로 개를 물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동물 보호 단체들은 "영화에 출연하는 모든 동물은 소품이 아니므로 인도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영화사와 배급사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고, 영화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영화사 측은 "영상 속 촬영 견이 물에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아 더 촬영하지 않았다"며 "촬영 당시에도 엄격한 윤리 규칙을 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영상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촬영 동물들을 함부로 대해선 안 된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유튜브 TMZ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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