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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반기문 대선행보…심상정·정운찬 출사표

<앵커>

다음은 대선 레이스 관련 소식입니다. 일자리 공약을 내놨던 문재인 전 민주당대표가 이를 위해 세금을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도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원은 예산을 우선 배정해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131만 개 창출 공약이 구체적인 재원 조달 계획 없는 사탕발림이라는 비판을 반박한 겁니다.

예산이 모자라면 부자 감세 철회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증세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국가 재원을 늘리기 위해서 우리가 조세 부담을 늘려야 한다는 말씀은 우리가 오래전부터 드리고 있고.]

반기문 전 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아 30분간 비공개 면담했습니다.

[이명박/前 대통령 : 몇 개국 다녔어요? 지금까지?]

[반기문/유엔 前 사무총장 : 154개국 다녔습니다. 복합적으로 반영하면 560나라쯤 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세계평화와 빈곤자를 위해 봉사한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 달라며, 사실상 지원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인 녹색성장의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대선 출사표도 이어졌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재벌 3세의 경영세습을 금지하고, 재벌 독식 경제를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운찬 전 총리는 직장인들도 교수처럼 안식월을 갖는 국민휴식제 실시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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