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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폭우피해 태국 시골마을, 홍수 덕에 '금맥' 터졌다

최악 폭우피해 태국 시골마을, 홍수 덕에 '금맥' 터졌다
▲ 홍수 이후 발견된 금덩이들

30년 만에 최악의 폭우로 태국 남부지역에 엄청난 홍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지역 한 마을에서 홍수 덕에 땅속에 묻혀 있던 금맥이 터졌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태국 남부 쁘라쭈압키리칸 주 방사판 지구의 크렁텅 마을 개울가에는 최근 인근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이 물이 불어난 개울가에 몰려든 것은 금을 채취하기 위해서입니다.

길이가 5㎞에 달하는 이 개울은 과거 태국에서 가장 순도가 높은 금이 생산되던 곳이지만, 오랜 채굴로 몇 년 전부터는 금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연초부터 쏟아진 폭우에 개울의 폭이 2배로 늘어날 만큼 많은 양의 토사가 유출되면서, 땅속에 묻혀 있던 금이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인근 마을 주민은 물론 요즘은 관광객들도 몰려들고 있으며, 금을 사 모으는 중간상들도 나타났습니다.

(사진=방콕포스트 홈페이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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