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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특검 사무실서 '길고 긴 하루' 대기하는 이유는

이재용, 특검 사무실서 '길고 긴 하루' 대기하는 이유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굳이 100명이 넘는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는 특검 사무실로 돌아와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기로 한 이유가 뭘까?

박영수 특검팀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구치소에서 대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특검사무실에 들락날락하는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 부회장은 특검 사무실에서 대기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겁니다.

구치소에 발을 들이기보다 차라리 취재진 앞에 서더라도 구치소가 아닌 곳에서 마음이 편안한 쪽을 택한 것이라고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실질심사를 마친 오늘(18일) 오후쯤 특검 사무실로 돌아와 다시 취재진의 질문과 플래시 세례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구속 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바로 수감 되게 됩니다.

최근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이 영장실질심사 날에 특검 출석 후 구치소에서 대기하다 영장 발부 이후 수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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