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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대통령과 최순실만의 'VIP 아방궁'…정황 포착

'아방궁'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진시황제도 있을 수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중국집이 떠오르는데 아마 오늘(17일)부터는 부정적인 의미로 기억되실 것 같습니다.

<오!클릭> 두 번째 검색어, '아방궁'입니다.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 퇴임 후 함께 지낼 사저를 만들려 했던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그 규모가 무려 3,900평인데요, 자신 소유의 강원도 평창 땅에 소위 자신들만의 '아방궁'을 만들려 했던 겁니다.

류상영 부장과 직원의 통화 녹취 파일을 검찰이 분석한 결과, 직원들은 두 사람이 지낼 사저를 'VIP 아방궁'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방궁(阿房宮)은 중국 진나라의 시황제가 세운 궁전으로 크기가 약 가로 650m, 세로 115m에 이르는 초대형 궁전입니다.

아방궁을 포함한 호화궁전들은 진나라 멸망 시 불에 탔는데, 그 불길이 3개월 동안 꺼지지 않고 계속되었다고 하죠.

최순실이 꿈꾼 현대판 아방궁에 누리꾼들은 뭐라고 더 이상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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