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에 가장 위협적"…로이터 미국인 인식조사

미국인들이 북한을 지구상에서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50개주 천 16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북한을 꼽은 응답자가 86%로 러시아 82%, 중국과 이란 80%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응답자의 34%는 북한을 '임박한 위협'으로 지목했고, 27%가 심각한 위협, 16%는 북한을 중간 정도의 위협으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자의 89%, 민주당 지지자의 88%가 북한이 위협적이라고 응답해 지지정당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