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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스마트폰·향수 금지!"…콧대 높은 음식점이 내건 규칙

[뉴스pick] "스마트폰·향수 금지!"…콧대 높은 음식점이 내건 규칙
일본의 한 미쉐린 3스타 음식점이 까다로운 손님 규칙을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화제의 음식점 '류긴'을 소개했습니다.

일본 도쿄 롯폰기 지역에 위치한 이 정통 일식 음식점에는 손님이 지켜야 할 길고 엄격한 규칙이 있습니다.

먼저 10세 미만의 아동은 출입할 수 없으며, 남녀 모두 티셔츠와 샌들 차림으로는 올 수 없습니다.

흡연한 직후는 물론이고, 향수를 뿌리고 입장하는 것도 금지돼 있습니다.
일본 미슐랭 3스타 음식점 '류긴'
해산물과 간장이 들어간 요리를 먹지 못하는 사람은 예약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고, 당일 예약 취소 손님은 일인당 2만 엔, 우리 돈으로 약 20만 원을 내야 합니다.

심지어 식사하는 동안 스마트폰 사용도 할 수 없습니다.

음식 사진을 찍다가 그릇을 깨뜨리거나 다른 손님의 식사를 방해하는 일이 빈번해서 생긴 규칙이라고 합니다.

규칙이 너무 과한 게 아니냐는 사람들 지적에 식당 측은 "손님들이 온전히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려는 고유의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식사를 하다가 방해받았던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차라리 돈을 더 내고 품격있는 식사 시간을 갖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日本料理 龍吟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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