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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얼음 속에 갇힌 불쌍한 여우…유럽 휩쓴 최강 한파의 위력

[뉴스pick] 얼음 속에 갇힌 불쌍한 여우…유럽 휩쓴 최강 한파의 위력
유럽을 강타한 매서운 한파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진 한 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CBS 뉴스는 얼음 안에 갇힌 채 죽은 여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거대한 얼음 속에서 꽁꽁 얼어버린 여우의 모습이 마치 빙하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독일 남부 프리딘겐 다뉴브 강 근처에서 발견된 이 여우는 얼어붙은 강을 건너다가 물에 빠져 강물과 함께 얼어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우를 발견한 사냥꾼 프란츠 스테흘 씨는 "겨울에 이런 일이 종종 있다"며 "얼어붙은 곰과 사슴을 본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우는 얼음 채로 독일 프리디겐에 있는 한 호텔에 전시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최근 영하 30도 안팎의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온 유럽에서는 다뉴브 강이 꽁꽁 얼어 900km가 넘는 구간에 배들의 운항이 중지되는가 하면 6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유럽은 앞으로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보다 강력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C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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