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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목동살롱 80 : 송인서적, 백엔의 사랑·걷기왕, 요세프 쿠델카 '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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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송인서림으로 출발한 대형 출판 도매상 송인서적이 지난 3일 부도가 났습니다.

출판업계와 서점까지 연쇄부도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실질적으로 책을 구매하는 독자들은 피부로 와닿지 않지만 출판계는 그 충격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출판계 이야기를 사월의책 안희곤 대표를 목동살롱에 초대해 들어봤습니다. 

안 대표는 송인서적 부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출판계와 먼 페친들은 도매상의 50억 부도가 무슨 큰 일이라고 이러나 싶으실 텐데... 이해를 돕고자 몇 마디 적어봅니다. 도매서점이나 대형소매서점은 출판사에 대한 지불액이 클 때(100만원 이상) 어음을 발행합니다. 대개는 4개월짜리. 50억 부도라는 것은 기일이 돌아온 어음액이 그만큼이라는 얘기니까, 기일이 남은 것까지 합산하면 대략 200억이겠죠. 판매가 되었는데 아직 지불을 받지 못한 금액과 도매상 창고에 재고로 쌓인 금액을 합쳐서 '위탁잔고'라 하며 위탁잔고 중 판매분과 재고분의 구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안 대표는 목동살롱에서 도매상들의 부도는 결국 우리나라의 문화 사업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차 문화 콘텐츠 산업인 출판이 건강해져야 영화나 드라마, 게임까지 살아납니다. 안희곤 대표의 씁쓸하고 짠내나는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더 자세히 만나보세요!

라라랜드를 위한 시상식이라고 볼 수 있었던 제74회 골들글로브 시상식 이야기와 영화 ‘백엔의 사랑’, ‘걷기왕’ 소개도 목동살롱 '런치무비' 코너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세계적인 사진작가 요세프 쿠델카의 '집시', DDP에 열리는 스미스소니언의 사진전 등 다양한 이야기가 [SBS 팟캐스트 목동살롱 ‘80회’]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청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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