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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보자기에 꽁꽁 묶인 사람…이게 '운동법'이라고?

[뉴스pick] 보자기에 꽁꽁 묶인 사람…이게 '운동법'이라고?
일본에서 보자기로 몸을 싸는 독특한 운동법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영국 BBC 뉴스는 '오토나마키'라고 불리는 일본의 운동법을 소개했습니다.

이 운동법은 아기의 신체 발달을 위해 온몸을 큰 보자기로 꽁꽁 싸는 '오히나마키'라는 행동에서 유래됐습니다.
오토나마키
이 운동 방법은 성인의 몸 어느 한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자기와 같은 큰 천으로 꽁꽁 둘라 싸는 것이 전부입니다.

천 안에 있는 사람은 가만히 몸을 웅크린 채 근육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보통 한 번에 20분 정도 이 상태를 유지하는데, 많은 사람이 즐기면서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이 운동법을 개발한 한 사람은 “성인도 직접 경험해 보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오히려 몸 근육이 풀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처음 이 운동을 접한 사람들은 "괴기하다" "무섭다" "너무 불편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오토나마키 효과 전 후 사진
실제로 '오토나마키'를 체험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너무 편안해 잠들뻔했다" "어깨와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의학 전문가는 '오토나마키'가 "실제로는 척추에 무리를 주며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며 정확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Kyoko Propor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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