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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미리 경험한 평창 경기장…설레는 연습

오는 토요일 쇼트프로그램, 오는 일요일 프리스케이팅 출전

<앵커>

평창올림픽을 꿈꾸고 있는 한국 피겨의 희망 차준환 선수가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리허설을 치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피겨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차준환이 설레는 표정으로 첫 연습을 준비합니다.

빙판에 나서기 전 몸풀기부터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옆에서 꼼꼼히 챙깁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처음으로 올림픽 경기장을 경험하게 된 차준환은 빙질을 익히고 주무기인 4회전 점프 등 기술도 점검했습니다.

[차준환 : 링크장도 크고 웅장해서 좀 '우와' 했던 것 같아요. 영상으로 봤던 그 올림픽 경기 느낌이 많이 났던 것같아요.]

13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 무대를 떠올리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차준환 : 아무래도 이 올림픽 경기장에서 경기도 많이 한다면 적응하는데 힘들지 않고, 편안하게 시합을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브라이언 오서/차준환 전담 코치 : 차준환이 지금 같은 속도로 발전해나간다면 올림픽 때 이 경기장에서 어떤 일을 해낼지 모르는 겁니다.]

차준환은 석 달 전 국내 랭킹대회에서는 다리 부상에도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냈지만 아쉬운 장면도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실수 없는 깔끔한 연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차준환은 오는 토요일 쇼트프로그램, 일요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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