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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나를 완전히 엮었다” 각종 의혹에 억울한 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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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일) 신년 인사회를 가진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 전반을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아 향후 특별검사팀 수사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놓고 뇌물죄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완전히 나를 엮은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누구를 봐줄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제 머릿속에서도 없었다"며 의혹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삼성 측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의 대가로 미르·K스프츠 재단에 돈을 기부하고,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승마훈련 지원 등을 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최순실 단골 성형의원 김영재 원장이 차린 의료기기 회사가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잘못된 부분이나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차은택 씨의 추천으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음을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추천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추천받았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검증도 하고 세평도 알아보고 제일 잘할 수 있는 분을 뽑는 것이지, 누구 봐주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각종 의혹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인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박종진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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