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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불출석 사유서에 이번에도 '엉터리 맞춤법'

최순실 불출석 사유서에 이번에도 '엉터리 맞춤법'
최순실 씨가 국회 청문회에 이번에도 엉터리 맞춤법으로 쓴 소명서를 제출했습니다.

국회 국조특위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던 최 씨는 그제 자필로 작성한 소명서와 함께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소명서에서 최 씨는 "현재 수사와 구속수감으로 평소의 지병으로 심신이 '회폐'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밝혔습니다.

'피폐'란 표현이 쓰이는 대목에 '회폐'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최 씨는 지난 7일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됐을 당시에도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로 잘못 적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청문회에서 "한글 장애가 있는 사람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쳤다는 것에 자존심이 또 상처를 입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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