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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준비 '착착'…내일, 첫 변론 준비기일

<앵커>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준비절차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변론 준비기일을 내일(22일)로 잡고 국회 측과 박대통령 측 대리인을 불러 양측의 주장과 쟁점을 미리 정리합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어제 전체 재판관 회의에서 첫 변론 준비 기일을 내일 오후 2시로 정했습니다.

본 재판인 변론 기일에 앞서 이정미, 강일원, 이진성, 3명의 수명 재판관 주도로 복잡한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준비 절차입니다.

두세 차례 이런 절차를 거쳐 변론기일 일정과 참석할 증인을 정하게 됩니다. 올해 안에 준비절차가 마무리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배보윤/헌법재판소 공보관 : 준비 상황에 따라서 준비절차 횟수라든지 종료 시점도 진행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첫 준비 기일에 박근혜 대통령은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신 국회 측과 박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이 법정에서 처음으로 대면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은 그제 공개된 박 대통령 측의 답변서에 대한 반박 의견서도 제출할 예정입니다.

헌재가 검찰과 특검의 수사자료를 요청한 데 대해 박 대통령 측이 이의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 헌재는 내일 준비 기일에 결론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첫 준비 기일을 하루 앞두고 청구인인 국회 측이 탄핵심판 입증계획과 증거목록을 헌재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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