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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전망은?…"고정금리로 갈아타야"

<앵커> 

손승욱 기자, 아무래도 가계부채가 가장 걱정 아닙니까? 국내 대출금리는 이미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더 오를까요? 

<기자>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얘기한 것처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그대로인데, 왜 국내이자가 비싸집니까? 

<기자> 

은행 대출 금리는 기본적으로 기준 금리와 가산금리로 나뉘죠, 그런데 미국 금리가 인상이 되면 자금 조달비용이나 신용문제 때문에 가산금리가 오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게 되는 거죠. 

<앵커> 

그럼 한국은행도 따라서 기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미국이 내년에 2번이나 3번 정도 올리면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같거나 그거보다 더 높아집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투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겠죠,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한국은행이 금리를 따라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분석이 우세합니다. 

<앵커> 

걱정인데 그렇다면 변동 금리로 대출받은 분들 지금이라도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게 유리할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딱 잘라서 말하긴 조심스러운 대목이긴 한데, 4대 시중은행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세 군데에서 고정금리를 권했습니다. 

요즘 고정금리는 3.5%, 변동금리는 3% 정도입니다. 

내년 말 쯤이면 변동금리 수준이 지금의 고정금리를 따라잡을 거다, 혹은 넘어 설 거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은 고정금리로 바꾸는 게 낫다는 건데 제가 물어봤던 곳 중에 나머지 한 곳은 1~2년짜리 짧은 것은 그냥 놔두고 3년 이상만 고정금리로 바꿔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되겠군요, 그런데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꿀 때 무슨 수수료 물어야 하거나 그런 건 아닌가요? 

<기자>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바꾸는 건, 중도 상환수수료가 없습니다. 

<앵커>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바꾸는 것은 상환 수수료가 없다, 반대의 경우는 있는 거죠? (네, 있습니다.) 네, 손승욱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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