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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청문회, 미용시술·세월호 7시간 의혹 추궁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의료인들을 대거 출석시킨 가운데 3차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과 함께, 대통령 미용 시술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얼굴의 피멍 자국을 둘러싸고 한바탕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 얼굴에 피멍이 보이는 사진을 제시하며 대통령이 미용 시술을 받았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 김영재 원장은 피멍 사진을 보고 필러 시술인 것 같다면서도 자신은 대통령에게 그런 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원호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도 대통령의 시술 자체를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신보라 전 간호장교는 당시엔 멍 자국을 파악하지 못했고 세월호 사건 당일 대통령에게 주사를 놓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최순실 씨가 독일에서 귀국하기 직전 지인을 통해 고영태 씨에게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보이는 음성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큰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오늘(14일)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국조 특위는 이 두 행정관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지만, 청와대 측은 두 행정관이 모두 휴가 중이라고 밝혀 명령장 집행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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