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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민심 다소 해소…시민들 "자신감 생겼다"

<앵커>

네, 오늘(10일)로 일곱 번째 주말 촛불집회가 지금 이 시각 진행되고 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오늘은 축제 분위기까지 느껴진다는데, 광화문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거리 행진,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던 촛불 행렬이 한 25분 전쯤부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 행진이요, 현장에 나와서 보면 걸음걸이가 꽤 빠릅니다.

결코 느린 걸음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25분째 꽤 빠른 걸음으로 행진을 하고 있는데 워낙에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아직도 촛불 행렬의 끝이 다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늘 지금 현재 7시 반 기준으로 약 70만 명 정도가 광화문 광장에 모였다 이렇게 추산이 되고 있는데요, 탄핵을 바로 앞뒀던 지난 주말 162만 명, 사상 최대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날씨가 워낙 추운 데다가 바로 어제 탄핵이 가결되면서 분노한 민심이 어느 정도는 약간 해소됐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오늘도 결코 적지 않은 인원이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저도 거의 매주 이 광장에 나와서 오늘도 오늘 낮 계속해서 취재를 하고 했는데, 지난 6번, 지난주까지의 집회 분위기와 오늘 분위기가 약간 다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은 축제 분위기도 느껴지고 있는데요, 시민이 이겼다, 촛불이 이겼다 구호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고요, 자신감이 생겼다 이런 말을 하는 시민들도 상당히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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