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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한 달에 10kg' 무리한 다이어트 끝에 숨진 16살 소녀

[뉴스pick] '한 달에 10kg' 무리한 다이어트 끝에 숨진 16살 소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16살 여학생이 무리한 다이어트 끝에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첸장완바오는 중국 안후이성에 사는 16살 소녀 쇼우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키 167cm, 몸무게 72kg의 쇼우위는 자신이 너무 뚱뚱하다고 생각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밥은 아예 먹으려 하지 않았고 너무 배가 고플 때에는 물만 조금씩 마실 정도로 혹독한 다이어트였습니다.

걱정이 커진 어머니가 설득에 나서 하루에 한 끼 정도 겨우 밥을 먹였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살이 빠지기 시작했고 쇼우위는 목표로 했던 몸무게에 가까워졌습니다.

쇼우위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이어트 약품을 구매해 더 심한 살빼기에 돌입했습니다.

한 달 뒤 10kg을 감량했지만 쇼우위의 몸에 이상 증상이 찾아왔습니다.

병원을 찾은 쇼우위는 빈혈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그 뒤로도 두통과 구토, 오한 등이 찾아왔습니다.

결국 응급실에 실려가게 된 쇼우위는 몇 차례나 심장이 멎는 긴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고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숨진 쇼우위의 일부 장기는 손상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6살 어린 소녀의 황망한 죽음에 중국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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