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연대 입학, 내 실력 맞아!"…최순실 조카 장시호 '당당'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본인의 실력으로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인정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 증인으로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시호 씨에게 "연세대는 어떻게 입학했냐"고 물었고, 장시호 씨는 "승마 특기생으로 입학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은 "본인의 실력으로 입학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지금도?"라고 추궁했고, 장시호 씨는 잠시 머뭇거리다 "네"라고 인정했습니다.

김 의원이 "그 때 누가 도와줬냐"고 묻자 장시호 씨는 "도와준 적 없다"고 부정했습니다.

앞서 장시호 씨는 연세대학교 입학 당시 승마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했지만 해외 대회에서의 수상경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어 재학 당시 학사경고를 3차례나 받았지만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기도 했습니다.

본인의 실력으로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인정한 장시호 씨의 모습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정윤식, 구성 : 오기쁨, 편집 : 한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