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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포인트는 자연스러움?"…과거 헤어스타일 발언 재조명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청담동 미용실 원장 A씨를 불러 머리 손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과거 박 대통령이 자신의 헤어스타일의 포인트를 '자연스러움'이라고 말한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던 지난 2012년 1월 2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시 진행자인 배우 한혜진 씨에게서 '국민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인데 변함없는 헤어스타일이 장애가 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질문에 "그래도 옛날하고는 조금씩 다르다"라고 반박하며 "디테일이 중요하다면서요"라고 진행자 김제동 씨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헤어스타일이 어떻게 달라졌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은 "앞머리도 그렇고 그 시대에 맞게 조금씩 (변했다.) 10년 전하고 다를 걸요"라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헤어스타일의 포인트'는 뭐냐는 질문에는 "자연스러움"이라며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SBS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중앙대책본부 방문을 앞두고 민방위 복을 입은 것에 맞춰 일부러 머리를 부스스하게 손질 받았다는 A원장과 인터뷰를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청와대는 SBS 보도에 대해 "출입기록에 따르면 (미용실 원장 A씨 등은) 오후 3시 20분경부터 약 1시간가량 청와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며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 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정윤식, 편집 :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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