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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청와대 '할 말 없다?'…브리핑 돌연 취소

[뉴스pick] 청와대 '할 말 없다?'…브리핑 돌연 취소
청와대가 그동안 매일 진행해오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갑자기 취소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연국 대변인이 청와대 출입기자단 대상으로 하는 브리핑을 오늘 오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이 아침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건 지난 10월 25일 박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첫 번째 대국민사과를 발표한 뒤 오늘이 처음입니다.

그동안에는 대변인이 대통령의 외부 일정을 수행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브리핑을 생략해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 오전 "세월호 당시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가 더 있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으로 청와대 간호장교 정원은 2명이다"며 보도에 대한 반박 내용을 문자로 전송하는 이른바 '해명 업무'는 계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번의 대국민담화에서 질문을 한 차례도 받지 않아 '불통' 담화라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3차 대국민담화 직후에도 자리를 떠나려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자들이 "최순실 공범 관계를 인정하느냐"며 손을 들고 질문을 하기도 했지만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일 해오던 브리핑마저 갑작스레 취소한 청와대의 결정의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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