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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 "6차촛불, 박 대통령 즉각 퇴진 요구하는 시민 명령"

퇴진행동 "6차촛불, 박 대통령 즉각 퇴진 요구하는 시민 명령"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어제 열린 6차 촛불집회를 '시민의 명령'으로 규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퇴진행동은 성명을 내고 '이번 촛불집회는 여야가 합의하는 명예로운 퇴진이나 시간을 벌어주는 질서있는 퇴진은 있을 수 없으며 즉각 퇴진만이 시민들의 명령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퇴진행동은 6차 집회에 서울 170만명, 지역 62만 천명 등 전국 232만 천명이 모인 것으로 최종 집계했습니다.

어제(3일) 집회에는 법원의 허가로 청와대 앞 100m까지 행진이 이어졌으며, 일부 시민이 제한시간 이후에도 남았지만, 경찰은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안내방송을 통해 설득에 주력했습니다.

이에 따라 별다른 충돌은 없었으며, 연행자도 나오지 않아 6주 연속 평화집회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퇴진행동은 집회에서 진행한 모바일 국민투표에 116만 명이 참여했으며, 99.6%가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98.9%가 새누리당 반대를 선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즉각 퇴진은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시민들은 즉각 퇴진이 이뤄질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광장에 모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도 퇴진행동은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촛불집회와 행진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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