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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이문열 "100만 촛불집회, 국민 뜻 아냐"…비하 '논란'

[뉴스pick] 이문열 "100만 촛불집회, 국민 뜻 아냐"…비하 '논란'
소설가 이문열이 한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의 내용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자(2일) 조선일보에 ‘보수여 죽어라, 죽기 전에… 새롭게 태어나 힘들여 자라길’이라는 제목으로 보수 세력의 부활을 주장하며 현 시국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중 촛불집회 인원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 씨는 최근 주말마다 광화문 광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유권자가 4,500만도 넘는다. 하지만 그중에 100만이 나왔다고, 4,500만 중에 3%가 한군데 모여있다고, 추운 겨울밤에 밤새 몰려다녔다고 바로 탄핵이나 하야가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것도 1,500단체가 불러내고, 매스컴이 일주일 내 목표 숫자까지 암시하며 바람을 잡아 불러 모은 숫자가, 초등학생 중학생에 유모차에 탄 아기며 들락날락한 사람까지 모두 헤아려 만든 주최 측 주장 인원수가."라며 100만 인원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주말 광화문 시위에서 오후 8시에 시민들이 동시에 촛불을 껐던 '암전 시위'에 대해서도 "기계로 조작해도 어려울 만큼 정연한 촛불 끄기 장면과 그것을 시간 맞춰 잡은 화면에서는 으스스한 느낌마저 들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자꾸 선을 긋고 이건 내 편 저건 남의 편 나누려고만 하는군', '100만은 적은 수가 아니다', '집회에 참여하지 못했어도 같은 뜻을 가진 사람도 많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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