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 속 혼조…다우 0.36% 상승 마감

작성 2016.12.02 06:31 조회 재생수4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업종이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5포인트(0.36%) 오른 19,19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35%) 낮은 2,191.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57포인트(1.36%) 내린 5,251.1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상승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S&P 500 지수는 기술주 약세에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2.3%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유틸리티와 부동산, 소재, 헬스케어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업종은 1.7% 강세를 나타냈고 에너지와 통신, 임의소비도 상승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2.8%와 1.7% 내림세를 보였고 애플도 0.95%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 유가 움직임과 경제지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 등을 주목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적이었다.

지난 11월2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주째 증가하면서 5개월래 최대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7천명 증가한 26만8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5만명을 웃돈 것이다.

지난 11월19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애초 25만1천명이 수정되지 않았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91주 연속 30만명을 하회했다.

이는 1970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30만명을 밑돈 것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500명 늘어난 25만1천500명을 나타냈다.

지난 11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은 올해 최저치 수준으로 줄었다.

챌린저,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11월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12% 줄어든 2만6천936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비로는 13% 낮은 수준이다.

지난 11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1.9에서 53.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52.5를 웃돈 수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도 11월 미 제조업 PMI 최종치가 전월 53.4에서 54.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WSJ이 조사한 시장 전망치는 53.9였다.

지난 10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시장 예상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앞선 두 달이 상향조정되며 7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10월 건설지출이 0.5% 늘어난 연율 1조1천730억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돼, 올해 3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6% 증가였다.

이날 연설에 나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가까운 미래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플란 총재는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 통화정책 관련 다른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6% 반영했다.

의류업체인 익스프레스(Express)와 게스(Guess)의 주가는 연간 순익 전망치를 하향한 영향으로 각각 20%와 10% 급락했다.

할인업체인 달러제너럴의 주가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예상을 큰 폭으로 하회해 4.9% 내렸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인 블루버드바이오의 주가는 개발 중인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13% 넘게 급등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과도한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일부 조정을 받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 상황과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가늠하기 위해 다음날 발표되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호재에 따른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2달러(3.3%) 상승한 51.06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지난 10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13% 오른 14.28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