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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그리스 총리 전화통화…터키 관계 호흡 맞추기

작성 2016.12.02 01:10 조회 재생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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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터키 간 난민 협정을 비롯해 전반적인 대(對)터키 관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전화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대화는 분단 상태에 놓여 있는 키프로스 협상 의제에도 초점이 맞춰졌다고 통신은 전하고, 두 총리가 앞으로도 긴밀히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와 이웃국 관계의 초석을 놓은 1923년 로잔 조약에 대해 "논란이 전혀 없는 텍스트가 아니며 신성불가침의 텍스트 역시 아니다"라며 분쟁 소지가 있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주변을 긴장시켰다.

이 조약은 1차 세계대전 승전 연합국과, 터키공화국의 국부로 불리는 당시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통치하의 오스만제국 사이에 체결된 것으로 오늘날 터키 국경을 규정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조약에 따라, 몇몇 섬들은 터키와 가깝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리스 영토로 분류된 바 있다.

한편, 영국 식민지였던 키프로스는 1960년 독립 후 그리스계와 터키계의 갈등으로 분열을 겪다가 1974년 터키군이 키프로스 북부를 점령하면서 갈라졌고, 지금껏 통일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분단 상태로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