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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 비리' 뇌물 노희용 전 동구청장 등 4명 기소

관공서 납품 계약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부정하게 돈을 받은 혐의로 노희용(54) 전 광주 동구청장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노만석)는 관급자재 납품 계약을 대가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노 전 구청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전 광주 광산구청 비서실장 박모(48)씨, 광주도시공사·전남개발공사 직원 2명도 구속 기소했다.

노 전 구청장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구청에 조명설비를 납품해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1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 3명은 2014년부터 올해 초반까지 같은 업체로부터 각각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납품 계약을 돕거나 편의를 봐준 혐의다.

노 전 구청장은 재임 중이던 2014년 자문단체 위원 4명에게 각각 200달러씩 해외연수비를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7월 석방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돼 당선무효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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